[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33)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현 와다 유타카(53)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24일 오후 한신 사카이 신야(67) 구단주와 미나미 노부오(60) 사장이 고베 시내에서 극비 회담을 갖고 와다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25일 현재 한신은 선두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5게임차로 벌어졌고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도 2게임차로 뒤져있다. 지난 25일 경기마저 패하며 4연패에 빠진 한신은 최근 2승1무7패의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같은 기간 1위 야쿠르트와 2위 요미우리는 4연승을 달려 한신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한신은 전통의 라이벌 요미우리에게 최근 무기력한 2연패를 당하며 팬들을 실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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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일본 언론들은 한신이 현 와다 유타카(사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구단 수뇌부들은 2012년부터 4시즌 동안 이어온 와다 체제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감독을 모색하고 있다. 한신은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유지했던 팀이 승부처에서 계속 패배하며 3위로 추락한 것에 대해 감독의 지휘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에선 올 시즌까지는 와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전
현재 후임 감독으로는 가네모토 도모아키(47)와 카케후 마사유키(60) 등 구단 OB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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