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극적 클라이막스 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지바 롯데 마린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마무리투수 니시노 유지(24)가 왼발 골절 부상을 당해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5일 일본 주요 언론은 지바 롯데에 마무리투수 니시노 유지가 왼발 골절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니시노는 지난 23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를 매조 짓기 위해 9회초 등판했다. 이어 휠러와 윌리 모 페냐를 가뿐하게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로 타석에 선 고토가 공을 받아쳐 투수 앞으로 강하게 흘러갔고 이것이 니시노의 왼발을 강하게 타격했다. 경기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됐으나 이후 지바 시내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니시노는 단순 타박상이 아닌 왼발 골절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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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무리투수 니시노 유지가 23일 경기서 왼발 골절 부상을 당해 팀이 울상짓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니시노는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해 1승2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는 지바롯데의 철벽수호신. 현재 64승67패 승률 0.489의 4위 지바롯데는 66승67패 승률 0.496를 기록하고 있는 3위 세이부 라이온즈를 한 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극적인 3위 진출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필 지바 롯데
이대은(26)의 소속팀이기도한 지바 롯데가 주전마무리의 부상을 털고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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