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성남전 패배 결과를 아쉬어하면서도 부상 복귀한 박주영의 활약에는 만족을 표했다.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클래식 32라운드를 0-1 패배로 마치고, "슈퍼매치 이후 좋은 흐름을 홈 팬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상대의 환상적인 골에 조금 힘들어했다. 동점골을 넣고자 포백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선제 실점 이후에 선수들이 차분함을 유지하면서 득점 상황을 만들었어야 한다. 득점 루트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선제골을 이겨내지 못한 선수들의 조급함을 지적했다.
최용수 감독은 8월 29일 제주전 이후 첫 출전한 박주영에 대해 "리드를 하는 상황이라도 2~3번째 교체 카드로 구상했다. 재활 이후 실전 감각이 필요했다. 오늘 경기 나쁘지 않았다.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 팀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날 패배와 상관없이 스플릿 A 진입을 확정한 서울은 9월 28일 광주, 10월 4일 전남과의 홈 경기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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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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