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직 살아 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의 외침처럼, 아직 거인들의 포스트시즌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크리스 헤스턴이 4 1/3이닝 만에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강판됐지만, 이후 불펜진이 2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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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 MK스포츠 DB |
타석에서는 5회 2사 1루에서 테일러 브라운이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결승점을 냈고, 6회에는 2사 2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가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2-1로 쫓긴 7회에는 앙헬 파간이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79승 71패를 기록, 지구 선두 LA다저스를 6경기 차로 추격했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2위 시카고 컵스와 9.5게임 차 간격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날 승리는 내셔널리그 와일
피츠버그는 24일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샌프란시스코가 패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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