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기다렸던 프로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23일 "2015-16시즌 V-리그 미디어데이를 10월 5일(여자부)과 6일(남자부) 오후 2시 30분 이틀에 걸쳐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각각 개최한다"고 전했다.
2015-16시즌 V-리그 남자부는 30~40대 감독의 전성시대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남자부 7개 구단의 감독의 평균 연령은 43.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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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4-201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 및 주요선수들이 참석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이번시즌엔 팬들이 그리워했던 ‘스타플레이어’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팀의 우승도전에 나선다. 대한항공 한선수와 심홍석, KB손해보험 한기호, 우리카드 박상하 등 선수들은 각각 팀에 합류해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의 V-리그 복귀가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최고의 이슈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선수는 2013-2014시즌 V-리그 최고연봉 5억을 기록하며, FA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막전 단 1경기만 소화한 후 군복무로 입소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으며, 외국인 선수 ‘산체스’와의 호흡 등 V-리그 준비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질의응답이 예상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삼성화재의 피가 흐른다.'는 삼성화재의 레오는 ‘12-13시즌부터 ’15-16시즌까지 4년차에 접어들었으며, 대한항공 산체스 역시 3년차로 외국인선수의 고참급 선수로 V-리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어 볼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V-리그에 ‘리턴’한 외국인선수들도 있다. ‘11-12~’12-13시즌까지 2시즌간 대한항공에 몸담았던 ‘마틴’이 KB손해보험으로 돌아온다. 또한 ‘12-13시즌 KB손해보험(前 LIG손해보험)에서 뛰었던 ’까메호‘가 올시즌 현대캐피탈의 ’오레올(등록명)로 다시 한번 V-리그를 찾는다.
2년 연속 서브상을 수상했던 ‘서브왕’ 마틴과 ‘스피드 배구’에 최적화 된 ‘오레올’에 대한 이야기도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들어볼 수 있다.
한편, 여자부는 이번 시즌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이슈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으로 인한 감독들의 외국인선수 운영 및 국내선수 활용 등 선수단 운영에 다양한 모습들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서 올 시즌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참석해 이번시즌을 준비한 각오 및 우승을 향한 포부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한국배구연맹은 SNS를 통해 응원하는 팀에게 궁금했던 점에 대해 팬들에게 사전
한편, 2015-16 V-리그 남녀부 미디어데이는 KBSN SPORTS 와 SBS Sports 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및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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