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서민교 기자] KIA 타이거즈가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즌 막판 잇따른 부상 악재를 만났다. 베테랑 투수 최영필(41)에 이어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도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영필과 스틴슨은 22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영필은 지난 2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이명기의 강습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정밀검진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소 3주간 재활이 필요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스틴슨도 어깨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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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부상 악재 위기를 맞았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스틴슨의 부상 정도다. 스틴슨은 열흘간 휴식을 취한 뒤 1군 복귀가 가능하다. 부상이 심하진 않은 것. 김 감독은 “스틴슨은 상황을 보고 나올
김 감독은 부상 악재 속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김 감독은 “어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희망을 만들었다. 올 시즌 해왔던 것처럼 다 같은 마음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투수 이종석과 외야수 박준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