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희망의 불씨를 남겨뒀다.
지바롯데는 22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정규시즌 경기 8-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62승1무67패를 기록한 지바롯데는 퍼시픽리그 3위 세이부 라이온즈를 1경기차로 추격하며, CS 경쟁을 계속 이어갔다.
일본의 클라이맥스시리즈는 퍼스트스테이 진출 자격을 3위까지 준다. 현 4위인 지바롯데로서는 끝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할 절박한 동기가 있는 셈이다.
중요한 경기서 팀의 에이스가 힘을 냈다. 선발로 나선 이시카와 아유무는 7이닝 7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10승(1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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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롯데 마린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 지바롯데가 이구치의 스리런 홈런으로 일찌감치 3점을 뽑고 앞서나갔다. 흐름을 탄 지바롯데는 3회에도 2루타와 볼넷을 묶어 얻은 찬스서 기요타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5-0.
그사이 라쿠텐 타자들은 이시카와에게 꽁꽁 틀어막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시카와는 8회 초 마운드를 내려갈때까지 라쿠텐 타자들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7회 지바롯데가 추가점
최근 선발로 복귀한 이대은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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