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회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매팅리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8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다저스는 1회 2득점한데 이어 2회 만루 기회를 가져가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지만, 만루 기회를 놓친 이후 내리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4-8로 지며 3연패 늪에 빠졌다. 3연패는 지난 8월 휴스턴 원정 스윕패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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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이후 처음으로 3연패 늪에 빠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회 이후 침묵한 공격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고, 그다음에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발 브렛 앤더슨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낮게 제구되면서 좋았다. 그러나 브레이킹볼이 높게 들어갔다. 땅볼 투수라도 높게 제구 되면 장타를 맞기 마련이다. 특히 애리조나같은 공격적인 팀을 상대로는 더욱 그렇다”고 평했다
처음 3루 수비를 본 체이스 어틀리는 이날 경기의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였다. “던지는 것도 괜찮았고, 움직이는 것도 좋았다. 행복하다”며 3루 수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8월 이후 첫 3연패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어제는 지난 일이다. 오늘 패한 것만 생각하겠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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