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양궁대표팀 최미선(19·광주여대)이 리우 프레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최미선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브리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프레올림픽)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의 신성 탄야팅을 세트승점 7(29,29,30,29)-1(29,26,28,28)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6강부터 70m 3발씩 5세트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최미선은 인도의 양궁스타 디피카 쿠마리를 16강에서 세트승점 7(26,28,26,28,30)- 3(25,28,29,27,28)으로 눌렀고, 8강에서는 이탈리아의 바네사 랜디를 세트승점 6(29,29,27)-0(24,23,23), 4강전에서 미국의 멕켄지 브라운을 세트승점 6 (29,29,27)-0(23,27,25)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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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프레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관왕에 오른 최미선. 사진=세계양궁연맹 |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기보배(27·광주광역시청)는 8강전에서 준우승자인 탄야팅과 세트 동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T.7-T.8, 세트승점 5(27,27,29,26,25)-6(27,22,28,27,28)로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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