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체감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85승 6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이들의 매직넘버는 여전히 7에 머물러 있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하면서 7.5게임 차로 좁혀졌다.
↑ 안드레 이디어가 1회 중전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들의 빈자리는 컸다. 터너와 곤잘레스를 대신해 중심 타선을 구성한 코리 시거와 안드레 이디어는 1타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8회까지 선두타자가 출루한 것은 1회 칼 크로포드의 3루타가 전부였다.
1회 2사 3루에서 나온 이디어의 1타점 중전 안타, 2회 1사 2루에서 나온 알렉스 게레로의 1타점 좌전 안타, 7회 나온 반 슬라이크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접전 양상을 이어갔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엇다.
수비에서도 아쉬웠다. 2회 첫 실점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다. 2사 2루에서 게릿 콜의 강습 타구를 잡다 놓친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1루에 송구한 것이 제대로 가지 못했고, 1루수 반 슬라이크의 홈 송구도 홈에서 한참을 벗어나 관중석으로 들어갔다.
볼싱어는 4 1/3이닝 5피안타 3볼넷 4
이날 경기로 피츠버그와의 시즌 전적을 1승 5패로 끝낸 다저스는 22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홈 4연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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