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패...세인트루이스 PS 확정, 다저스는 매직넘버 ‘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LA다저스는 매직넘버를 줄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패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77승 71패를 기록, 다저스와 격차가 9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매직넘버는 7로 줄었다.

↑ 맷 더피가 8회 뜬공 아웃으로 물러난 뒤 배트를 내리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와 동시에 92승 56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1년 이후 5년 연속 가을야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 마이크 리크가 3이닝 8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유스메이로 페팃, 맷 케인이 연달아 등판했지만, 모두 실점을 내줬다. 1회 1사 1, 2루에서 나온 데이빗 페랄타의 우전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 시즌 6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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