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허리수술, 2016년 초까지는 필드와 안녕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나는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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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 허리수술/사진=타이거우즈 공식 홈페이지 |
타이거 우즈가 허리 수술을 위해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신경 조직을 짓누르는 작은 신경 조직을 떼어내는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에게는 두 번째 허리수술입니다.
이번 수술 역시 지난 3월 우즈의 수술을 담당한 찰스 리치 박사가 집도했으며, 이번 수술로 우즈는 2015~2016시즌이 한창 진행될 2016년 초까지는 필드를 떠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유의 역동적인 스윙이 트레이드마크였던 우즈는 최근 들어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살았습니다.
선수 생활 초반에는 주로 무릎과 목을 다쳤지만 2014년 3월 '혼다 클래식' 경기 도중 허리 경련을 이유로 기권했고,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이후 12주 만에 투어에 복귀했지만 이후 우즈는 계속해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달 2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회가 끝난 뒤에도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4라운드 후반 허리 아래 부분에 통증이 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수술받은 부
실제로 이날 경기 중 타이거 우즈는 11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린 뒤 손을 허리 부분에 갖다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나는 이겨낼 것"며 "완벽하게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