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더스틴 니퍼트(35·두산)가 20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로 복귀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복귀 날짜를 정했다. 니퍼트는 이번 주 일요일 한화전서 선발로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지난 달 19일 허벅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지난 9일 목동 넥센전에서 불펜투수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던 니퍼트는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 사진=MK스포츠 DB |
13일 잠실 kt전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KBO리그 첫 구원승을 올리기도 했다. 니퍼트는 이어 16일 잠실 롯데전서 다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구위가 확실히 올라왔다는 판단을 내린 김 감독과 두산 코칭스태프는 이후 선발 복귀시기를 조율했고 드디어 복귀 날짜를 잡았다. 니퍼트의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달 18일 잠실 삼성전(4이닝 1실점)이다. 33일만에 선발로 다시 나서게 되는 셈이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