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나성범(26·NC 다이노스)이 득점권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집중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매년 진화하고 있는 슬러거가 나성범이다.
NC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은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 초 2사 만루에서 NC 나성범이 주자 싹쓸이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나성범은 3회 2사 1,2루에서 배영수의 초구를 밀어 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짜리 2루타를 쳐냈다.
이어 4회 2사 만루에서는 이동걸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3타점짜리 2루타를 때려냈다.
프로에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나성범은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뷔 초만 해도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나성범은 자기 자신을 뛰어넘고 있다.
2013 시즌 나성범은 104경기에서 64타점, 2014 시즌 123경기에서 101타점을 올렸다.
2015 시즌 나성범은 17일 경기까지 포함해 130경기에 출전해 타점 118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타율은 17일 경기 전까지 3할4푼3리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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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올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NC가 2위를 달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나성범의 진화 속도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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