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한국 U-17월드컵 대표팀의 두 희망 이승우와 장결희(이상 FC 바르셀로나)가 ‘북 치고 장구 치는’ 이상적인 그림을 그렸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칠레에서 열리는 2015FIFAU-17월드컵을 앞두고 17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 첫 소집한 두 선수는 한국 역대 최고 성적과 개인 성적을 모두 욕심냈다.
훈련 전 먼저 인터뷰에 나선 이승우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다 합해)5골 정도 넣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
↑ 9월 17일 파주NFC에 입소한 이승우. 사진(파주)=옥영화 기자 |
장결희는 “골도 넣고 싶고, 승우형에게 매 경기 어시스트를 하고 싶다”며 ‘바르셀로나 듀오’의 콤비 플레이를 지켜봐 달라
젊은 선수들답게 월드컵 성적 예상도 화끈했다. 한국의 축구 역사를 새로이 쓰고 싶은 열망이 느껴졌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이다.
이승우는 “8강 그 이상을 이뤘으면 정말 좋겠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4강, 우승까지 해야 한다”고 했고, 장결희는 “제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yoonjinma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