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은퇴를 번복한 종합격투기(MMA)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39·러시아)가 세계 1위 대회사 UFC가 아닌 일본에서 복귀전을 치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타스’는 15일(한국시간) “표도르가 오는 연말 일본에서 경기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일간지 ‘소벳스키 스포르트’는 표도르 일본 복귀전 상대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35·러시아)와 제프 몬슨(44·미국)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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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도르(오른쪽)가 M-1 글로벌 대회에서 제프 몬슨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
하리토노프는 2004 아시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91kg 은메달리스트다. MMA 선수로는 2004년 프라이드 +93kg 토너먼트 및 2011년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120kg)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UFC는 2007년 10월 4일 프라이드, 2013년 1월 12일 스트라이크포스를 흡수했다.
몬슨은 UFC 헤비급 타이틀전 경험자로 표도르와는 이미 상대전적 1패가 있다. 표도르는 2011년 11월 20일 ‘M-1 글로
‘M-1 글로벌’은 표도르와 러시아 단독 개최 2경기 외에도 일본 2경기·미국 6경기를 해당 국가와의 합작대회로 치른 밀접한 관계다. 몬슨도 2011~2014년 ‘M-1 글로벌’ 대회에서 7전 3승 4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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