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김용희 SK와이번스 감독이 김강민과 이대수의 홈런을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SK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선발 김광현의 역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 구원진의 깔끔한 마무리 등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1위 삼성을 이틀 연속 꺾은 고무적인 승리. SK는 시즌 60승(2무67패) 고지도 밟으며 5위 경쟁 희망도 계속 이어갔다.
하위 타순의 활약이 빛났다. 이대수가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성현이 4타수 2안타 2득점, 김강민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거기에 4번 정의윤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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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선발투수인 김광현이 초반에 흔들렸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잘 막아주었다”면서 “김강민, 이대수의 홈런이 오늘 경기서 결정적이었다. 뒤에서 불펜 투수들도 어제 오늘 잘 막아줬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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