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해민(25)이 1회 연속 도루로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타이인 시즌 53도루 기록을 세웠다.
박해민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에만 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1회 1사에서 8구 접전 끝에 김광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박해민은 후속 나바로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한데 이어 3루까지 훔쳤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1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던 박해민은 시즌 53도루 고지에 올라, 지난해 김상수가 기록한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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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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