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를 앞두고 시즌 막판 피말리는 와일드카드 경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5위 롯데부터 8위 SK까지 승차가 여전히 2게임차를 유지해 중하위권 팀들의 '가을야구' 티켓 쟁탈전은 좀처럼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좌완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와 4번 타자 짐 아두치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한 롯데가 5위 자리를 지킨 반면 KIA는 광주에서 한화 이글스에 패하며 롯데에 1게임차로 뒤졌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7-3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일요일 NC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8위 SK 와이번스는 대구 원정에서 1위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고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SK와 롯데의 승차는 2게임으로 여전히 사정권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