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참혹한 부상을 겪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루크 쇼(20·잉글랜드)가 강한 복귀 의지를 피력했다.
쇼는 16일(한국시간) PSV 아인트호벤과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에서 선발 왼쪽 풀백으로 기용됐으나 경기 시작 15분 만에 다치고 말았다. 의료진의 현장 처치 없이는 피치 밖으로 내보낼 수 없는 중상이라 경기가 9분이나 중단될 정도였다. 스포츠방송 ESPN은 “병원으로 후송된 쇼는 다리 골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 |
↑ 쇼(왼쪽)가 2015-16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에서 PSV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오른쪽)와의 충돌과정에서 다치고 있다. 사진(네덜란드 아인트호벤)=AFPBBNews=News1 |
이런 와중에서도 쇼는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거나 방송 중계를 지켜본 팬들의 놀란 가슴을 염려한 듯하다.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부상 당시 내가 얼마나 처참한 기분이었는지는 글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회복 및 복귀를 위한 과정은 벌써 시작됐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안심시켰다.
사우샘프턴 FC 소속으로 2013-14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