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KLPGA’‘
골프스타 안신애(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가 컷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안신애는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 열린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베스트 샷에 이어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안신애는 이날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280타로 마치며 서연정을 따돌리고 우승에 성공한 것이다.
안신애는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60위로 처지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간신히 결선에 올랐지만 선두와는 10타 차가 나며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안신애는 3·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고 서연정, 이민영, 이정민과 공동 선두가 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안신애는 4차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을 홀 8cm 내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하며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안신애는 2010년 하이원 리조트컵 여자 오픈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올해 만료되는 투어 자동 출전권도 2019년까지 연장됐다. 안신애 “곧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계속 (골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모에만 신경 쓴다
‘안신애’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신애, 5년 만에 우승했네” “안신애, 위기 극복하고 우승했네” “안신애, 맘고생 심했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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