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팀의 역전승에 기여한 강정호(28)는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더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올랐다.
특히 5-6 한 점 차로 뒤진 7회 1사 1, 2루에서 제레미 제프레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 동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의 7-6 역전승에 기여했다.
↑ 역전승에 기여한 강정호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그는 “삼진은 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조금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집중력을 강조했다.
앞선 대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상대 선발 테일러 영맨과의 승부에 대해서는 “첫 타석에서 볼을 봤다. 공을 잘 봤기 때문에 안타가 나왔던 거 같다”며 첫 타석에
최근 3루수로 계속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한 포지션에 계속 나오는 것이 편하다”면서도 “늘 말하지만, 어느 포지션에 나가든 하는 대로 집중력을 갖고 하려고 한다”며 포지션에 상관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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