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로저스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8⅓이닝 동안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가 7-4로 승리하며 로저스는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투구수는 129구. 이는 자신의 최다 투구수 타이기록이다.
8회까지는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막았지만, 9회 들어 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집중타를 맞고 2실점 1사 1,3루 위기가 이어지자 한화 벤치는 그제서 송창식으로 투수를 바꿨고, 로저스는 마운드 위에서 내려가기 싫은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결국 한화가 롯데에 진땀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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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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