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투수 A.J 버넷이 복귀한다.
피츠버그 지역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8일(한국시간) “버넷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오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말한 클린트 허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버넷은 지난 달 4일 팔꿈치 굴근 염좌 진단을 받고 자가혈(PRP)주사를 맞았다. 회복에 4주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버넷은 지난 달 26일 71개 공을 던지면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는 등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었다. 그는 현재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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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 버넷이 오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반면 피츠버그의 에이스 게릿 콜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전망이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허들 감독의 판단이다.
콜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28경기에서 16승8패 평균자책점 2.54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180⅔이닝을 소화해 지난 해(138이닝) 기록을 훌쩍 넘었다.
현재 피츠버그는 81승55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올라 있다. 그러나 2위 시카고 컵스가 두 경기차로 맹렬하게 추격해 오고 있는 상황. 허들 감독은 콜에게 휴식을
허들 감독은 “현재 콜을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시킬 것”이라며 “그는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있고 시즌을 끝까지 치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콜은 오는 16일 시카고 컵스전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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