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의 최강 수호신이었던 후지카와 규지(35, plus 고치)가 독립리그서 완봉승을 거뒀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데일리’는 7일 ‘후지카와 규지가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야쿠르트와 DeNA의 스카우트가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립리그서 뛰고 있는 후지카와는 7일 고치 시영구장에서 열린 카가와 올리브 가이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입단 후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이후 처음 2안타와 볼넷을 연거푸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후지카와는 “타자를 보면서 1구, 1구 승부를 했다”며 후속 타자들을 삼진 2개를 섞어 무실점으로 막아낸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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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카와 규지가 독립리그서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독립리그 데뷔전서 5구만에 사구 위협구 퇴장을 당하기도 했던 후지카와는 점점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서 통산 220세이브를 올리며 일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부상으로 고전, 통산 29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고 올해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전 소속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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