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의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으로 올랐다. 이번 시즌 최고 타율.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출루 본능을 가동했다.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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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출루 행진을 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 선두타자로 출루한 추신수는 1사 벨트레 타석에서 도루까지 기록했다. 시즌 4호 도루. 그러나 잔루로 남았다.
7회 바뀐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에 그친 그는 9회초 타석에서 마이크 모린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한 뒤 드루 스텁스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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