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에게 반갑지 않은 부상 소식이다. 주전 1루수 알버트 푸홀스와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가 부상을 안고 있다.
푸홀스는 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로 출전을 예고했다 C.J. 크론과 자리를 바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푸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른발 엄지발가락 바로 옆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치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라 표현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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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푸홀스는 오른발 통증을 참고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푸홀스에게 유일한 위안은 왼발이 아닌 오른발이라는 것. 그는 지난 2013년 왼발 족저근막염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129경기에 출전, 타율 0.248 35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통증을 참고 뛴 최근 4경기에서는 14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8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예고됐던 슈메이커는 오른 팔뚝 염좌 증세로 예정된 등판을 취소했다. 닉 트로피노가 이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지난달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슈메이커는 복귀 후 2경기에서 14 1/3이닝 1자책(평균자책점 0.63)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시즌 막판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슈메이커가 한 차례 등판을 거르는 선에서 회복할 수 있기를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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