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투어(PGA)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경합하는 그랜드슬램 대회가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충돌로 무산됐습니다.
PGA는 오는 10월 20일과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도널드 트럼프 내셔널 코스에서 조던 스피스, 잭 존슨, 제이슨 데이 등 최고 선수들을 초청해 개최하기로 했던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골프장 소유자인 트럼프가 최근 인종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대회 장소를 바꾸기로 했지만, 대체 장소를 구하지 못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