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LG 투수 봉중근(35)이 kt를 상대로 1570일만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오는 4일 잠실 kt전 선발 투수로 봉중근을 예고했다. 봉중근은 지난 2011년 5월 18일 광주 KIA전(2이닝 3실점 패) 이후 1570일 만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양상문 LG 감독은 3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봉중근의 상태를 오늘 점검한 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선발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당초 봉중근은 오는 주말 잠실 롯데전 등판이 유력했으나 몸 상태가 좋아 계획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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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투수 봉중근이 오는 4일 잠실 kt전에서 1570일 만에 선발 마운드로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첫 등판인 만큼 투구수 관리를 받는다. 양 감독은 “최종적으로는 80~90개 정도를 생각하는데 첫 등판에서는 60~70개 정도를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봉중근이 상대 할 kt의 선발 투수는 정대현이다. 정대현을 올 시즌 26경기 등판해 5승 9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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