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강대호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홈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고, A매치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8-0 대승하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 후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기록했다.
한국의 A매치 8경기 연속 무패는 2009년 11월 5일 덴마크와의 원정평가전 이후 2129일(만 5년9개월29일) 만이다. 당시 허정무(62·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덴마크 원정 무승부로 27전 14승 13무 무패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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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이 라오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3번째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화성종합경기타운)=옥영화 기자 |
허정무 감독은 이러한 무패 기록을 바탕으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무패기록을 얼마나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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