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1일까지 치른 배구 월드컵 2015 2라운드에서 3승5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12개 국가 중 8위에 올라 있다.
주장 김연경은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 된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 팀의 중심을 굳게 지키고 있다. 팀이 어려울 때 동료들을 가장 뜨겁게 격려하는 선수가 김연경이다. 대표 팀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 김연경 사진=MK스포츠 DB |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김연경은 수비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김연경은 리비스 성공률 62.39%를 기록하며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디그 역시 세트당 1.88개를 걷어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진행 중에 있다. 2016년 5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맞춰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대회 초반 젊은 세터 조송화(22·흥국생명) 이다영(19·현대건설)과 김연경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이를 극복해내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강점은 김연경이 갖고 있는
김연경이 중심을 잘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4일부터 케냐 아르헨티나 쿠바를 상대한다. 전승을 목표로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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