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시즌 중반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오장훈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장훈은 9월 확대 엔트리(5명)에 포함됐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두산은 1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투수 오장훈과 이원재, 내야수 유민상과 포수 김응민, 외야수 정진호 등 5명을 1군 확대 엔트리에 등록했다.
↑ 김태형 두산 감독이 1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9월 확대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 오장훈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투수 전향 후 짧았던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깜짝 발탁이다. 김 감독은 “오장훈은 히든카드다.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 오장훈에게도 사실상 마지막 승부를 걸 시기다. 당장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하지는 않는다. 1군 마운드 등판을 지켜보면서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한용덕 두산 투수 코치도
한편, 두산은 이날 데이빈슨 로메로를 3루수, 오재일을 1루수로 선발 출장시킨다. 우익수에는 민병헌 대신 장민석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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