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3인방이 내년에도 남을 수 있을까. 양상문 LG 감독도 시즌 막판 재계약 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LG는 올 시즌 두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루카스 하렐의 원투펀치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소사는 8승10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고, 루카스는 8승8패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냈다. 남은 등판서 2승씩 더하면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을 수 있다. 팀 타격 부진의 불운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 1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질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양상문 LG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LG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 이 때문에 3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과 관련해 “지금이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긴 하다”면서 “시즌이 다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3명의 외국인 선수들은 남은 시즌 활약에 따라 잔류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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