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이상철 기자]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았던 양현종(27·KIA)의 다음 등판일이 예정보다 앞당겨진다.
양현종은 지난 8월 28일 수원 kt전에서 3회 오정복의 타구에 왼 손목 윗부분을 맞았다. 골절상이 아닌 타박상이었지만, 호랑이군단의 가슴이 철렁거렸던 순간이었다.
붓기만 빠지면 됐으나 실전 투입까지 시일이 걸릴 듯 했다. 김기태 감독은 7,8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 광주 롯데전 혹은 5일 대구 삼성전을 고려한 것.
하지만 양현종의 회복 상태가 빠르다. 붓기가 가라앉은 뒤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캐치볼을 했다. 왼팔 상태는 괜찮았다.
↑ KIA의 양현종은 지난 8월 28일 수원 kt전에서 3회 오정복의 타구에 손목 윗부분을 맞고 교체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한편, 1일 김주찬, 이성우, 김주형, 최용규, 오준혁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병현은 선발진에 합류하지 않는다.
KIA는 현재 양현종, 조쉬 스틴슨, 임준혁,
김 감독은 “선발투수로 활용할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빨리 올리지 않았다. 김병현은 불펜에서 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5선발로 일단 임기준과 박정수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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