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의 언급을 인용해 “데 헤아의 이적과 관련된 문서가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프리메라리가의 이적시장은 이날 오전 8시까지였다.
앞서 데 헤아는 올 하반기 레알로의 이적을 희망했고, 레알 측은 그를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낙점해 영입에 열을 올렸다. 7월 카시야스가 FC포르투로 이적 해 공백이 생겨 레알의 데 헤아 영입 의지는 더욱 강했다.
그러나 데 헤아는 맨유와 이적료와 관련해 의견 조율에 실패하는 등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적 불발설이 제기돼 왔다. 특히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과 불화를 겪는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판 할 감독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도 다른 팀 선수를
데 헤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데 헤아, 레알 이적 실패했나” “데 헤아, 맨유 잔류하네” “데 헤아, 화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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