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꼴이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외야수 조니 곰스를 영입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곰스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MLB.com’의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인 마크 보우먼도 같은 날 내부 소식통을 통해 곰스의 이동을 확인했다.
↑ 캔자스시티가 조니 곰스를 영입, 벤치를 보강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곰스는 200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신시내티, 워싱턴, 오클랜드, 보스턴 등을 거치면서 13시즌 동안 1190경기에 출전, 타율 0.242 출루율 0.334 장타율 0.43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는 82경기에 출전, 타율 0.223
곰스는 남은 시즌 캔자스시티의 대타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는 1일 현재 80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에서 2위 미네소타 트윈스를 13게임 차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1-2위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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