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로스터 확장을 앞두고 1차로 합류할 선수들을 예고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 새로 합류할 선수들의 라커를 마련, 취재진에게 이를 공개했다.
클럽하우스에 라커가 새로 마련된 선수는 우완 투수 마이크 볼싱어를 비롯해 좌완 투수 이안 토마스, 포수 오스틴 반스. 여기에 목 부상에서 재활 중이던 조엘 페랄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 마이크 볼싱어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 선수단에 공식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7월까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볼싱어는 알렉스 우드, 맷 레이토스가 합류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8월 한 달 동안 6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토마스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4경기(선발 6경기)에 나와 4승 1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이 두 선수는 모두 임시 선발, 혹은 롱 릴리버 역할을 맡으며 남은 시즌 기존 선수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도 노릴 수 있다.
지난겨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반스는 팀의 세 번째 포수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즌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81경기에 출전, 타율 0.315 OPS 0.869를 기록했다.
페랄타는 이번 시즌 어깨, 목 부상에 시달리며 메이저리그에서 25경기 등판에 그쳤다. 20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2일 목 부상으로
한편, 매팅리는 팀의 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내야수 코리 시거와 좌완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1차 승격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운영진이 여러 가지 다양한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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