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강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으로 초반 기세가 더욱 올랐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왓퍼드 FC와의 2015-16 EPL 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4전 4승 득실차 +10 승점 12이라는 전승·무패의 완벽한 성적이다.
공격수 라힘 스털링(21·잉글랜드)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수비수 바카리 사냐(32·프랑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후반 11분에는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0·브라질)가 페널티박스에서 동료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9·스페인)의 도움을 오른발 추가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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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털링(왼쪽)이 왓퍼드와의 2015-16 EPL 4라운드 홈경기 결승골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2014-15 EPL 33라운드부터 6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4전 전승으로 10연승을 달성했다. 1880년 창단한 맨시티의 리그 10연속 승리는 최초이다. 2차례 있던 9연승을 능가했다.
맨시티는 1911-12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35라운드부터 4연승으로 시즌을 마친 후 1912-13시즌에도 5라운드까지 전승이었다. 이후 무려 37585일(만 102년10개월26일) 만에 이번 시즌 9연승에 성공하더니 마침내 10연승까지 한 것이다.
10연승 기간 맨시티는 경기당 2.8득점 0.4실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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