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쿠바 청소년 야구대표팀의 비신사적 플레이로 한국 대표팀 포수 주효상이 부상을 당할뻔 했다.
30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쿠바전에서 한국은 9회까지 3-3으로 비겨 10회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한국의 두번째 투수 이영하는 10회 선두타자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최원준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경기 내내 비가 오면서 땅이 고르지 못한 것이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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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1차지명으로 입단한 포수 주효상은 세계청소년야구대표팀에서 한국의 안방마님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왼쪽 허벅지 유니폼이 찢어진 주효상은 그라운드 위에서 고
이영하는 후속타자 2명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10회를 끝냈고, 한국은 10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안상현이 놓치지 않고 끝내기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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