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난 16일 일시 귀국했다. 부인 신혜정씨를 간호하기 위해서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29일 “이대호가 지난 16일부터 2박3일간 한국 부산에 임시 귀국했다”고 전했다.
16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일요일 1시 경기를 치른 이대호는 “경기 시간에만 맞추면 문제가 없다”는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감독의 허락을 받고 후쿠오카 공항행 택시에 몸을 실었다.
↑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릴 "2015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과 소프트뱅크의 경기,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배팅 훈련 전 장갑을 착용하며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
구도 감독은 선수들의 입장에 서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 팀의 중심 타자인 이대호에 대한 배려 또한 세심하다.
이대호는 29일 현재 타율 3할9리(392타수 121안타) 28홈런 83타점을 기록 중이다.
소프트뱅크가 2위 닛폰햄에
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가 ‘사랑의 긴급 귀국’을 했다”며 “분주하게 한국을 다녀왔지만 이것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네 번째 시즌에 최고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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