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28일 수원 KIA전은 엄상백(19)에게 프로 데뷔 이래 최고의 경기였다. 고졸 신인의 첫 해지만, ‘인생투’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했다.
엄상백은 시즌 3승째(5패)를 올렸다. 지난 6월 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78일 만이다. 오랜만에 맛본 기쁨이지만, 승리투수의 자격은 충분했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KIA 주자들은 2루 베이스도 밟지 못했다. 프로 데뷔 최다 이닝 및 첫 선발 무실점 경기였다. 조범현 감독도 엄지를 치켜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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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엄상백은 28일 수원 KIA전에서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3승째를 거뒀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엄상백은 “최근 부진으로 2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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