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테임즈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3회 2사 후 상대 선발 배영수에게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나성범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해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0-30에 도루 한 개만을 남겨뒀던 테임즈였다. 지난 12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6일 만에 3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2000년 박재홍 이후 15년 만에 30-30의 주인공이 됐다. KBO리그 통산 8번째다. 외국인선수로는 1999년 제이 데이비스(한화 이글스) 이후 두 번째다. 역대 최소 경기 30-30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7년 이종범(당시 해태 타이거즈)의 115경기였다. 테임즈를 3경기를 줄였다.
↑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회 도루를 성공해 개인 첫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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