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마이애미 원정 4연전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들은 28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완벽한 패키지였다”며 이번 시리즈를 평가했다.
그는 “원하는 모습은 다 봤다.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투수들도 잘 했고, 수비도 좋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간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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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외야진이 28일(한국시간)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이날 선발이었던 게릿 콜에 대해서는 “두드러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모습이 상대팀에게도 많이 연구가 된 만큼, 이전과 다른 구종 배합을 연구하고 있다. 오늘도 상대에게 좋은 역습을 했다”며 볼배합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월초 부진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서는 “비밀을 전부 얘기할 수는 없지만, 뭔가 다른 것을 했다. 초구가 볼이 나와도 바로 볼카운트를 회복하며, 빠른 아웃을 잡는다. 커맨드, 컨트롤, 실행 능력 모두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8회 토니 왓슨을 올린 상황에 대해서는 “왓슨은 이틀 쉰 상태였고, 좌타자 두 명을 상대해야 했다”며 매치업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41세이브를 올린 마크 멜란슨의 체
한편, 3회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는 “구심이 말하기를 ‘서벨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갔고, 이를 되풀이했다’고 했다. 이것이 내가 들은 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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