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의 선구안을 흔드는 것은 누구일까.
텍사스 유력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27일(한국시간) “심판들이 추신수의 선구안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며 추신수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너무 많은 루킹삼진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베이스볼서번트’의 자료를 인용, 추신수가 이번 시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총 15번의 삼진 아웃을 당했다고 분석했다.
↑ 심판들의 애매한 콜이 그를 힘들게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지난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도 7회 1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화면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보다 높게 들어간 공이었지만, 마이크 에스타브룩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고개를 저으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심판들과 그들의 판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것이 내가 리플레이를 보지 않는 이유”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9회 역전을 허용하며 5-6으로 역전패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1승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이 삼진은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추신수는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상황이었다. 초반에 스트라이
추신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27일 새로운 경기를 맞이한다. 이날 그는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12승 4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인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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