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거포군단’으로 탈바꿈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5연패에서 탈출했다. 장타 5방을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늪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를 5-1로 이겼다. 지난 1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4-5로 패한 뒤 5경기를 내리 졌던 다저스는 6수 끝에 시즌 68승째(56패)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유지.
다저스의 연패 탈출 제물은 하루 전날 9연패를 가까스로 마쳤던 신시내티. 그리고 다저스를 위한 승리 자판기였다. 다저스는 올해 신시내티를 상대로 3승 1패로 앞서있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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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롤린스는 26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루타와 홈런 등 장타 2방으로 LA 다저스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6회 롤린스가 라이언 마테우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 쐐기타를 날렸다. 다저스의 시즌 150번째 팀 홈런. 2006년 이후 팀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내셔널리그 팀 홈런 부문 1위다(아메리칸리그 포함 5위).
다저스는 이날 안타 7개를 쳤다. 신시내티(7개)와 같았다. 4사구는 4개로 1개 더 적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 5개가 장타였고, 몰아쳤다. 1회와 3회, 6회 단 세 번의 공격으로 신시내티를 눌렀다. 8회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루이스 아빌란이 제이 브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알렉스 우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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