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근 기자] 야구의 날을 맞아 윤보미, 유이, 홍수아 등 연예인 시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보미는 최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IA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윤보미는 투수 판을 밟고 시구를 하면서도 포수 미트까지 공을 정확하게 던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이는 작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과 LG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유이 아버지는 넥센히어로즈 2군 감독 김성갑이다.
유이는 이날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 모자를 쓰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있는 힘껏 공을 던졌으나 공은 땅으로 내려 꽂히며 ‘패대기 시구’가 됐다. 유이는 ‘패대기 시구’에 민망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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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의 날, 윤보미 vs 유이 vs 홍수아 가운데 최고의 시구는?, 사진=KBS, MBC 방송 캡처 |
중계를 맡은 손혁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동작이 나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날아가지 않았다”고 평가한데 이어 김완태 캐스터는 “아버지가 시구를 좀 더 가르쳐줬다면 좋았을 텐데 생각이 든다. 예전에 비해 예뻐진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홍수아는 과거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예쁜 척이 아닌 시구에 집중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겨 누리꾼에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인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딴 ‘홍드로’ 별명을
한편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야구의 날은 지난 2008년 8월 23일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야구의 날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