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하민송이 한국여자골프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습니다.
'10대 골프여왕'의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흥미진진한 경기만큼 대회 운영도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빠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꼬마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수많은 갤러리가 선수들의 멋진 샷에 탄성을 지릅니다.
코스 곳곳의 쉼터에서 약수도 마시고, 토마토도 따서 맛봅니다.
국내 10대 코스 중 하나인 양평 더스타휴는 자연과 한데 어우러져 '힐링'하는데 제격입니다.
▶ 인터뷰 : 최인욱 / 더스타휴 골프&리조트 대표
- "먹을거리라든가 공을 치면서 힐링이라든가 본인들 만족도가 있을 때 골프장을 사랑할 수 있죠. 차별화돼서 성공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3라운드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하민송은 1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려 4라운드에서 2위 전인지를 상대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하민송 / 롯데
- "과감하게 후회하지 않게 샷 하나하나 할 때마다 제가 마음이 가는 대로 한번 쳐보겠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이곳 18번 홀에서 가려질 우승자가 누가 될지,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불꽃 튀는 샷 대결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