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양평) 유서근 기자] 시즌 5승에 도전장을 내민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둘째 날 페이스를 되찾아가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전인지는 21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연속 3타씩을 줄인 전인지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오후 2시 현재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6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올라선 하민송(19.롯데)과는 3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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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주간의 휴식으로 잃었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선두권을 유지한 전인지. 사진=(양평) 옥영화 기자 |
2라운드를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전인지는 출발과 동시에 쓰리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주춤거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전인지 특유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11, 12번홀을 파로 막아낸 전인지는 13번홀(파5)에서 버디 사냥의 포문을 열었고, 16,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전인지는 5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경기
이어 “잃었던 페이스를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퍼트감은 좋았었던 상반기에 근접해 가는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은 없다. 쉬는 동안 떨어진 감을 되찾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