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야마사키 야스아키(23)가 일본 신인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과도 4개차로 좁히며 추격에 나섰다.
야마사키는 20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는 등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2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로써 야마사키는 1990년 주니치 요다 츠요시가 세운 신인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인 31세이브를 25년만에 갈아치우게 됐다. 올 시즌 센트럴리그 신인왕 수상도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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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마무리 투수 야마사키 야스아키(왼쪽). 사진=MK스포츠 DB |
야마사키의 안정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요코하마는 3위 야쿠르트와 3.5경기차로 좁히며 클라이맥스시리즈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야마사키는 경기 후 “팬들의 응원 덕분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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