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체이스 어틀리를 영입했다.
다저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2루수 어틀리를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같은 날 앞서 발표한 대로다.
다저스는 내야수 겸 외야수 다넬 스위니, 투수 존 리치 등 두 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필라델피아에 내준다.
↑ 다저스가 체이스 어틀리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틀리는 포스트시즌에서도 46경기에 출전, 타율 0.262 출루율 0.402 장타율 0.500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어틀리는 LA 근교 도시인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출신으로, 고향 팀 다저스에서 새로운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지난 1997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됐지만, 프로를 가는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하고 UCLA에 입학했다. 이후 2000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의 지명을 받았다.
리치는 2014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투수로, 이번 시즌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에서 22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10승 5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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